[인천 소식]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평가 전국 1위 등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2일 열린 보건복지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천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인천광역치매센터 또한 장관상을 받았다.
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조사연구 등 지역치매관리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환자의 웰다잉 문화 조성,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등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 치매 가족 연합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치매극복의 날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영예를 안았다. 물망초는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운영한 치매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결성한 자조모임으로,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가족 간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다.
□ 캠핑카·카라반을 위한 공영주차장, 서구에 11월 개장
인천광역시는 서구 원창동에 캠핑카와 카라반을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현재 시설공단과 함께 운영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원창동 주차장은 캠핑카·카라반 74면, 일반 차량 54면을 포함해 총 128면 규모로 올해 11월 개장 예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캠핑카와 카라반의 장기주정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차장법 개정과 주차장 유료화 등의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캠핑카와 카라반이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광역시에는 현재 1127대의 캠핑카와 카라반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2020년 차고지 등록 의무화 이전에 등록된 1011대는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2015년 기부채납 받은 서구 원창동 부지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공사를 2024년 8월에 마무리했다.
원창동 주차장은 인천광역시 시설공단이 유료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비와 회원신청 방법 등은 추후 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추석 성수품 원산지표시 위반 무더기 적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와 합동으로 추석명절 소비가 많은 제수용 식자재와 명절 선물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와 업소를 중심으로 8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18일간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총 34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원산지를 거짓‧혼동표시 4개소 ▲원산지 미표시 29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및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위반 1개소가 포함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표시 하지 않을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영업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29곳에 대해 관할 군‧구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으며,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한 4곳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곳에 대해서는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계양구,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 개막
인천 계양구는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의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3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소풍'을 메인 테마로 선정해 우주탐험,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독특한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조성해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계양 빛 축제'는 계양구의 대표 계절 축제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장 인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와는 다르게 행사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로 옮겨 진행한다. 구는 인천의 명소인 자랑스러운 계양산과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곳에서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올해부터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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