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에 행패…맞서 싸우겠다"

김상민 기자 2024. 9.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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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한준호 위원장(왼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이 검찰 수사에 대응하는 '검찰독재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준호 위원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인 검찰 적폐를 소상히 밝혀내고 끊임없는 야당 탄압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선 이 대표 수사에 대해 "검찰의 야당 대표 죽이기 시도는 날이 갈수록 가관"이라며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이재명 대표의 사건을 조작하고 억지 기소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와 가족에 대한 행패에 가까운 정치 탄압과 무도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군사정부와 맞서 싸웠던 결기로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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