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계급 전쟁’이냐, ‘여왕벌 싸움’이냐…추석 연휴 볼 만한 OTT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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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신작 공세를 펼친다.
'계급'을 주제로 한 예능부터 사극,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 시리즈까지 볼거리가 쏟아진다.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각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여왕벌게임'이라는 제목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치열한 몸싸움과 계급 갈등, 심리전이 펼쳐지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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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신작 공세를 펼친다. ‘계급’을 주제로 한 예능부터 사극,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 시리즈까지 볼거리가 쏟아진다.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각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여왕벌게임’이라는 제목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넷플릭스가 오는 17일 공개하는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셰프들이 국내 최고 스타 셰프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맛 하나로 맞붙는 내용이다.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쉐린 스타 셰프가 요리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모두 100명의 요리사가 참전하는데, ‘이모카세 1호’ ‘야키토리 왕’ 등 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지만 요리 실력은 남다른 이들부터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스타 셰프 최현석 같은 유명 셰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유명 외식 경영인이자 방송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참여한다. 넷플릭스 쪽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요리 잘한다고 자부하는 100인의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될 것”이라며 “기존의 정제된 요리 서바이벌과 달리 상상을 뛰어넘는 미션과 파격적인 룰로 무장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에서도 계급을 주제로 한 예능 ‘여왕벌게임’을 13일 공개한다. 문명과 단절된 야생에서 여성 리더 6명이 각각 남성 3명씩과 팀을 이뤄 우승을 향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으로, ‘솔로지옥’ 제작사와 ‘피지컬 100’ 작가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치열한 몸싸움과 계급 갈등, 심리전이 펼쳐지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 출연진 6명으로는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피지컬 100’의 유일한 여성 팀장 장은실, 에스비에스(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에프시(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이자 팀장을 맡은 배우 정혜인, 에너자이저 치어리더 서현숙,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걸그룹 출신 댄서 구슬이 나선다. 남성 출연자로는 발라드 가수 양다일, ‘강철부대 시즌3’ 우승자 이동규, 아이돌 그룹 ‘원어스’ 멤버 이도 등 18명이 출연한다.
드라마 시리즈의 경쟁도 치열하다. 티빙은 12일 전종서 주연 사극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2를 공개했다.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 우씨왕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파트1에서 왕의 죽음 이후 궁 밖으로 나간 우씨왕후의 위험한 여정이 그려졌다면, 파트2에서는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한 우씨왕후와 왕자들, 다섯 부족 간의 본격적인 권력 쟁탈전이 펼쳐진다. 파트1의 역사 고증 논란, 선정성 논란을 뛰어넘어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플러스는 김동욱과 박지환을 내세운 코믹 수사물 ‘강매강’을 11일 공개했다.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 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내용이다. 주연배우들이 화제성은 다소 약해도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이들이고 추석 연휴에 어울리는 코믹 수사물이라는 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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