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원예농협, ‘햇사레 복숭아’ 성가 높이기 총력

최상구 기자 2024. 9.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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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이 이천지역 대표 복숭아 품종인 '장호원 황도' 수확시기를 맞아 산지유통센터 가동시간을 늘리며 '햇사레 복숭아' 성가 높이기에 나섰다.

경기 이천지역은 경기동부원예농협 본점이 있는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복숭아 주산지로 유명하다.

 올해도 본점 유통센터인 햇사레 농산물산유통센터(APC)와 이천농산물유통센터(APC) 2곳의 산지유통센터에서 공선출하회 농가가 출하한 '장호원 황도'를 공동선별해 시장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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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가운데)과 복숭아 공선회 회원이 산지유통센터에 출하된 복숭아를 들어 보이며 최고 품질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이 이천지역 대표 복숭아 품종인 ‘장호원 황도’ 수확시기를 맞아 산지유통센터 가동시간을 늘리며 ‘햇사레 복숭아’ 성가 높이기에 나섰다.

경기 이천지역은 경기동부원예농협 본점이 있는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복숭아 주산지로 유명하다. 이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는 6월말~7월초부터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생산, ‘햇사레’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 가운데 9월 초·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장호원 황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해 소비자의 인기를 끈다.   

경기동부원예농협은 ‘햇사레 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공동선별·공동출하에 정성을 쏟는다.  올해도 본점 유통센터인 햇사레 농산물산유통센터(APC)와 이천농산물유통센터(APC) 2곳의 산지유통센터에서 공선출하회 농가가 출하한 ‘장호원 황도’를 공동선별해 시장에 내놓는다. 

공선회는 2곳 산지유통센터별로 구성돼 있는데, 본점 쪽은 150 농가, 이천산지유통센터 쪽은 50농가다. 지난해 저온 피해를 겪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올해엔 산지유통센터에 1300여t,83억여원 어치의 복숭아를 출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 유통센터 가동시간을 늘려 작업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선별 ‘햇사레 복숭아’의 품질을 균일화하고자 복숭아 공선회와 협력해 4단계 선별 원칙을 지킨다. 1단계는 농가가 출하전 자체적으로 선별하고 2단계는 산지유통센터 입고 때 검품원이 선별하며 3단계는 비파괴당도 측정과 기계선별을 한다. 이후 4단계 포장작업때 다시 한번 점검해 최종 통과된 복숭아만 소비자를 만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배관리 교육과 과원 현장관리를 규격화·체계화하는데도 힘쓴다. 가령 신품종 복숭아를 도입할 때 심는 나무 수를 정해 일정한 양이 생산되도록 하는 식이다.       

박성재 본점 복숭아 공선회장(58·율면)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품종을 발굴하고, 재배 기술을 더욱 연마해  ‘햇사레 복숭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복숭아라는 명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웅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복숭아 공선회 농가가 영농비를 절감하도록 포장자재 지원은 물론 복숭아순나방 같은 병해충 피해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면서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농협에서 선별·포장·유통·정산을 담당하는 분업체계를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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