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 김도현에게 친구란…“백건우 선생님과 산책, 10살 터울 임윤찬·한재민과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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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클래식 연주자라면 외로움을 꾹 참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도현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산을 타는 친구 사이다.
한재민과는 12살, 임윤찬과는 10살 터울이지만, 스스럼없이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도현은 "임윤찬, 한재민 두 친구 모두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화끈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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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클래식 연주자라면 외로움을 꾹 참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혼자 연주가 가능한 피아니스트는 더 고독이란 이미지와 어울린다. 그런데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늘 주변에 친구가 있었고, 친구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70대부터 10대까지 친구의 스펙트럼도 넓다.
김도현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산을 타는 친구 사이다. 그 백건우 맞다. 김도현은 "백건우 선생님이 한국에 계실 때 가끔 산책을 함께 하곤 한다"며 "음악뿐 아니라 소소한 것, 화려하지 않은 것,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백 선생님에게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과는 올해 초 부쩍 친해졌다. 지난해 함께 공연했던 첼리스트 한재민이 소개해줬다. 한재민과는 12살, 임윤찬과는 10살 터울이지만, 스스럼없이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도현은 "임윤찬, 한재민 두 친구 모두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화끈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임윤찬을 ‘돌아이’라고 칭하며 "마냥 조용할 줄 알았는데, 같이 놀다 보면 거침없고 일단 시도해보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위해 이것저것 삶의 경험을 실험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재민에 대해선 "언제나 여유 있고 거침없다. 한국 사람 같지 않다"며 웃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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