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샹산 포럼' 개막 "세계안보에서 더 큰 역할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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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아시아 안보회의로 불리는 샹산 포럼이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기조연설에서 인민해방군은 평화 구축 의지가 있다며 중국은 세계 안보에서 새롭고 더 큰 역할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장이 샹산포럼에서 기조연설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미국은 작년보다 급을 높여 마이클 체이스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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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아시아 안보회의로 불리는 샹산 포럼이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기조연설에서 인민해방군은 평화 구축 의지가 있다며 중국은 세계 안보에서 새롭고 더 큰 역할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면서 평화가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탈출구라고 역설했습니다.
타이완이나 남중국해 문제와 같은 민감한 문제를 직접 거론하거나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국방부장이 샹산포럼에서 기조연설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2020년부터 대면행사가 없었고 지난해엔 부패 혐의로 실각한 리상푸 전 부장이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 미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 90여 개 국가·국제기구 대표단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작년보다 급을 높여 마이클 체이스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를 파견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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