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김동연 지사, 직무수행 평가 17개 시도지사 중 1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9. 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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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평가 공개, 전국 유일 긍정평가 60%대
경기도는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긍정평가가 60%를 넘긴 것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13일 경기도가 공개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8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긍정평가 60.6%를 기록해 지난달(59.5%)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DB)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조사가 시작된 2022년 8월 긍정평가 부문에서 5위, 2023년 8월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4위, 4월 2위, 5월 1위, 6월 3위에 이어 7월과 8월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69%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내는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6점으로 2등을 차지했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7월 27일~7월 30일, 8월 27일~9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시도별 7~8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104개 국 2067건 접수

경기도는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에 세계 104개국에서 2067건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AI 영화제다.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2000건이 넘는 작품이 지원했고, 이중 자격요건을 충족한 접수는 국내 410건, 해외 125건(39개국) 등 총 535건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접수 결과는 내러티브 콘텐츠 부문에서 263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45건, 아트&컬처 부문에서 112건, 자유포맷 115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심사를 통해 10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 26개 작품에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영화제 조직위원회 4인과 각 접수 분야별로 영화평론가, PD, AI 전문가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영상의 작품성, 독창성,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는 26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2000만 원, 부문별 1등에 700만 원 등 총 8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경기도, 추석 연휴기간 ASF·럼피스킨 차단방역 강화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해 가축질병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럼피스킨 백신접종 현장 ⓒ경기도 제공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를 '추석 명절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달 12일과 31일 각각 안성 한우농장과 이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같은달 30일 김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도는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농가 이동 제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더욱이 계속적인 무더위로 럼피스킨의 매개체인 모기와 침파리가 활동 중이며 강원과 경북 등 지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개체가 지속적으로 포획되고 있다.

여기에 성묘, 벌초, 고향방문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의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염원에 대한 소독과 전파 차단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추석 명절 전후 9월 13일과 19일을 축산농가 및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축 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시설,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문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대 내 위험지역 축산농장의 이동 제한 유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 시기에 대비해 영농 병행, 타축종 사육, 양돈농가 밀집 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럼피스킨과 관련 매개곤충 방제요령 및 올바른 백신 접종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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