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중소기업 15% 상여금 없는 추석…연휴 평균 5일

서순규 기자 2024. 9.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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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약 15%는 추석 상여금 없는 추석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에 따르면 지난 9~10일 관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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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추석 연휴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
광양상공회의소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약 15%는 추석 상여금 없는 추석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에 따르면 지난 9~10일 관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추석 휴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의 83.3%가 추석 연휴(주말 포함)를 휴무(5일 88.6%, 4일 2.9%, 3일 5.7%, 기타 2.8%)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교대근무(100%)로 조사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유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7%가 지급한다고 답했으며, 지급방법으로는 정기 상여금 41.7%, 일정액 58.3%로 나타났다.

정기상여금 지급(41.7%)의 경우, 기본급의 평균 50%(84.6%)와 100%(15.4%)로 나타났으며, 일정액 지급(58.3%) 때는 1인당 평균 68만9000원으로 50만원 이하(47.8%), 100만원 이하(52.2%)로 조사됐다.

'미지급'이라고 응답한 곳은 14.3%로, '별도 선물지급' 60%, '연봉제 시행' 30%, '경기악화' 10%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을 묻는 조사에는 '전년도와 동일' 70.7%, '전년도에 비해 악화'는 26.8%, '전년에 비해 나아짐'은 2.5%로 응답했다.

광양상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철강경기가 위축되면서 그 여파가 지역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쯤 경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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