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앞 응급실 두고 다른 병원 이송된 여대생, 결국 숨져

임경섭 2024. 9. 13.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m 앞 응급실을 앞에 두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조선대 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아침 7시 반쯤 조선대학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0대 여성 A씨가 전날 숨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의료 지도를 통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100m 거리의 조선대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응급실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결국 A씨는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료이미지 

100m 앞 응급실을 앞에 두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조선대 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아침 7시 반쯤 조선대학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0대 여성 A씨가 전날 숨졌습니다.

지난달 말 농활을 다녀온 A씨는 또래 친구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을 청소하던 노동자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신고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의료 지도를 통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100m 거리의 조선대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응급실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2차례 통화 모두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A씨는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추후 조선대병원은 당시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외과 전문의 2명만 일하고 있었고, 응급환자를 수술 중이라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범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응급실 #광주 #조선대병원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