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어려운 후보" vs "징계 대상 이삭줍기" 10월 재보선 신경전 민주·조국당

최종혁 기자 2024. 9.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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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야권의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견제구를 날린 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입니다.

민주당이 공천한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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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 후보님은 전에도 두 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하셨습니다. 그런점에서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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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당,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펼쳐야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자 민주당은 '네거티브성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재보선 지원단장인 황명선 의원은 "마치 두 번 낙선한 듯한 사실 왜곡으로 김 후보를 흠집 내려는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부도덕한 행위로 징계대상이던 민주당 후보를 이삭줍기"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뒤 영광군수 재선거 공천을 받은 장현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야권이 우세한 영광, 곡성은 경쟁하되 여권이 강세인 인천 강화, 부산 금정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장 호응하지 않았지만 추후 여당 후보와의 경쟁 등 판세에 따라 야권의 신경전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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