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폴란드 원정 대진 발표...김영준 감독 "첫 2단식 승리 목표"

박상욱 2024. 9. 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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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폴란드와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13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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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폴란드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폴란드와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13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경기를 갖는다.

폴란드의 세계 8위 후베르트 후르카츠가 불참한 상황에서 1,2단식 대표로 나선 홍성찬(세종시청, 141위)과 권순우(344위)가 첫 날 각각 막스 카스니코프스키(173위), 카밀 마이흐작(163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영준 감독은 "현재까지 선수들이 시합도 계속 출전해 왔고 양구에서도 훈련을 한 후 9일날 모여서 이 곳 현지에 와있는데 팀 분위기가 좋다. 원정 경기라는 게 힘들다는 것은 어느 분들이나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고군분투하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첫 날은 단식 2경기를 모두 잡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홍성찬과 권순우는 한국 대표로 경기에 나선 만큼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홍성찬은 카스니코프스키와 올해 2월 푸네챌린저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고 당시 카스니코프스키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홍성찬의 세계랭킹은 194위, 카스니코프스키가 세계 261위였다. 홍성찬이 지난 9일 커리어하이 141위에 올랐는데 카스니코프스키 역시 같은 날 최고랭킹 173위 오르며 두 선수 모두 최상의 경기력을 갖춘 상태다.

홍성찬, 카스니코프스키와 반대로 2단식의 권순우와 마이흐작은 2년 전과 비교해 랭킹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권순우는 2단식에서 2022년 부산오픈 챌린저 8강에서 패배했던 마이흐작을 상대로 설욕전을 갖는다. 마이흐작이 당시 톱시드 권순우를 꺾고 통산 3번째 챌린저 투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둘째날 첫경기로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22위)과 정윤성(안성시청, 복식 210위)이 복식에 출전한다. 복식 세계 27위 얀 질렌스키와 카롤 드제비에츠키(복식 120위)를 상대한다.

오랫동안 남지성과 복식 페어를 이뤘던 맏형 송민규(KDB산업은행, 복식 420위)가 빠지고 정윤성이 출전한다.

데이비스컵 생애 첫 경기를 앞둔 정윤성은 "첫 데이비스컵 데뷔전이다. 지성이형과 잘 맞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노력해서 꼭 이기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윤성은 지난 8월 중국 지난챌린저에서 시미즈 유타(일본)와 함께 통산 4번째 챌린저 복식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남지성은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데이비스컵 붙박이 복식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남지성은 "모두 컨디션이 좋고 분위기도 좋은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윤성이랑 대표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소통도 많이 하고 합을 잘 이뤄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컵은 5전 3선승제로 이후 3,4단식은 1,2단식 선수가 서로 상대를 바꿔 대결하며 홍성찬이 3단식에 먼저 출전한다. 모두 첫 맞대결이다.

첫 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3일) 오후 11시, 둘째 날 경기는 다음날 오후 7시에 시작한다.


1단식 막스 카스니코프스키와 홍성찬


2단식 마이흐작과 권순우


복식 카롤 드제비에츠키-얀 질렌스키 조와 남지성-정윤성(왼쪽부터)


한국대표팀 단체사진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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