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 “충무공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창립 45주년 기념사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게 보낸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엄중한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위기가 일상인 시대이고 대붕괴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경제 몰락에 이어 미국 제조업 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각파도가 겹치면서 세계경제에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유럽 최대 자동차기업인 폭스바겐이 공장 폐쇄와 인적 구조조정에 나섰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이었던 인텔 역시 대규모 적자 등 심각한 경영 악화에 빠졌다”며 “‘대마불사(大馬不死)’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정중여산(靜重如山) 자세로 튼튼한 경영 펀더멘털을 만들어 왔다”며 “이제는 충무공 정신의 선승구전(先勝求戰) 필승 전략으로 위기 이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자”며 도전 의지를 당부했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SNT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