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전국 최초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사업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9.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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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전기차 충전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3일 경북TP에 따르면 전기차용 무선충전은 3가지 실증으로 추진된다.

경북TP는 전기차 무선충전의 실증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전기차 감전 및 화재 등 안전성 증대를 위한 기술과 품질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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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로 실증 추진…패러다임 전환 시도
경북테크노파크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전경(사진제공-경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전기차 충전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경북TP는 2022년 경북도가 지정받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13일 경북TP에 따르면 전기차용 무선충전은 3가지 실증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심 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급) 무선충전 실증과 기존 유선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하는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마지막으로 근거리 이동 및 택배·배달 등 특수 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이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북에서는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관련 기업 8곳이 특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8개 기업은 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파워마스터반도체, GS차지비, 에이스안테나, 레더스테크놀로지, 마이브, 바이에너지다.

경북TP는 전기차 무선충전의 실증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전기차 감전 및 화재 등 안전성 증대를 위한 기술과 품질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규제 완화 및 법령 개정을 통해 경북지역 내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의 실증을 차질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북지역 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과 선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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