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수막구균 백신’ 해외 임상 2/3상 투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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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5가 백신(EuNmCV-5)의 해외 임상 2/3상 투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A, C, W, Y, X 등 5종의 혈청군을 포함한 5가 수막구균 접합백신으로서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개발한 EuNmCV-5는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임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지난 4월 국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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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5가 백신(EuNmCV-5)의 해외 임상 2/3상 투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uNmCV-5는 올해 말리와 감비아 등 각 국가기관으로부터 임상 2/3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2/3상은 말리에서 먼저 진행하며, 국제방역용에 적합한 멀티도스 제형으로 투여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구균염 벨트에 거주하는 9개월에서 29세 사이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A, C, W, Y, X 등 5종의 혈청군을 포함한 5가 수막구균 접합백신으로서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개발한 EuNmCV-5는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임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지난 4월 국내 등록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며 치명률이 50%에 달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행성 수막염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현재 다양한 수막구균 백신이 존재하지만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는 수막구균 공공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는 인도의 세럼연구소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EuNmCV-5는 수막구균의 다당체에 운반단백질을 접합하는 회사의 플랫폼기술(EuVCT)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존 백신 대비 높은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하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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