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금은방 턴 10대들 2시간 만에 덜미(영상)

송은범 기자 2024. 9.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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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여행을 와서 금은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과 20대 1명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날 오전 2시10분경 제주 제주시 일도1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대에 있던 순금 팔찌 등 6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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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이 일당 중 한 명이 금은방을 향해 돌을 던진 뒤 침입하기 직전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에 여행을 와서 금은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과 20대 1명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날 오전 2시10분경 제주 제주시 일도1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대에 있던 순금 팔찌 등 6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돌을 던져 금은방 유리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했으며, 범행 장소로 이동할 때 사용한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형사과 인력을 총동원해 사건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제주시의 한 모텔이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도난된 귀금속도 모두 회수했다.

제주에 여행 왔다가 금은방을 턴 10대, 20대 일당이 훔진 귀금속들. 제주동부경찰서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주 전 제주 관광을 위해 들어왔고 범행 당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는 생활비 마련이 주 목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비상근무 체제 확립과 함께 범죄 취약지에 대한 형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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