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권 前 삼성 사장, '팹리스들의 팹리스' ARM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사진)이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손 이사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 왔다"며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복잡해진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ARM에게 손 이사가 제공할 깊이 있는 경험은 매우 귀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사진)이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ARM은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으로 손 전 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손 신임 이사는 이번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ARM은 유수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에게 기초 IP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때문에 ‘팹리스들의 팹리스’로 불린다.
그는 1983년 인텔에 입사하며 반도체 커리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에서는 CSO로서 투자와 신사업 전략을 이끌며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 인수를 주도했다. 또 하만 이사회 의장, 케이던스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 창립 매니징 파트너 등을 맡았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손 이사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 왔다”며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복잡해진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ARM에게 손 이사가 제공할 깊이 있는 경험은 매우 귀중할 것”이라고 했다.
손 이사는 “ARM 컴퓨팅 플랫폼은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석되니 '424만원' 따박따박"...직장인은 '못' 받는다
- “나쁜 짓 절대 안 해” BJ 세야, 거짓말했나…마약 혐의로 구속
- 3세 아이 순장.. 금동신발 나온 무덤의 주인은?
- 복권 21억 당첨된 男 “고생한 아내 생각나…대출 상환할 것”
- “회사 때문에 20kg 쪘다”…다이어트 위해 퇴사한 여성
- “‘최후통첩’ 뉴진스, ‘하이브 탈퇴’ 위약금 얼마냐고요?”…업계도 긴장
- 대학병원 코앞에서 넘어진 70대…응급실 폐쇄로 18시간 돌다 '의식불명'
- ‘신데렐라 탄생’ 절반 뚝…생애 첫 우승자 8명→4명, 왜
- “광고라고? 액션영화 아냐?”…역대급 퀄리티에 '깜짝'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국제 연애 경험 있냐고?"[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