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양식장 폐사 피해 한달만에 5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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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경남 남해안에서 9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폭염에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 폐사 피해액이 560억원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12일 누적 기준 양식어류 2644만1000마리, 멍게 4777줄(멍게가 붙어있는 봉줄), 미더덕 111줄, 전복 90줄이 폐사했다.
고수온에 약한 어류들은 이미 초토화 돼 피해접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고수온에 강한 멍게 등 패류의 폐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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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고수온 이어지면서 역대 최악 우려
역대 최대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경남 남해안에서 9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폭염에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 폐사 피해액이 560억원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12일 누적 기준 양식어류 2644만1000마리, 멍게 4777줄(멍게가 붙어있는 봉줄), 미더덕 111줄, 전복 90줄이 폐사했다. 피해액은 564억9400만원에 달한다.
특히 멍게, 미더덕 등 패류의 폐사가 늘어나고 있다. 고수온에 약한 어류들은 이미 초토화 돼 피해접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고수온에 강한 멍게 등 패류의 폐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2일 하루동안 어류 피해접수는 없었으나 멍게와 미더덕 144줄 3억4200만원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어가도 이날 누적기준 어류 380어가, 멍게 277어가, 미더덕 전복 5어가 등 총 662어가로 늘었다.
지난달 17일부터 고수온 피해접수가 접수된 이후 약 한달만에 패류 폐사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폭염은 9월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어서 역대 최악의 양식장 피해가 발생될 될 전망이다 .
한편 경남도는 1차 피해복구비 266억 원 중 109억 원을 피해어가 278곳에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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