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역사자산, 전북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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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역사문화자산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포럼'이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조선 건국 632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정책 포럼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에 대한 현시대적 고찰과 함께 그가 남긴 시대정신과 역사문화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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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역사문화자산 활용방안에 대한 정책포럼’이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조선 건국 632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정책 포럼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에 대한 현시대적 고찰과 함께 그가 남긴 시대정신과 역사문화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토론이 이어졌다.
제 1주제발표에 나선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이성계는 한반도 동북쪽 변두리의 일개 무장에서 새 왕조를 세워 태조(太祖)로 불리는 역사적 창업 군주"라며 "전주에는 조선왕조의 뿌리가 되는 경기전·조경묘·조경단 등이 있는 만큼 태조 이성계 문화유산에 대해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 2주제발표에 나선 양영관 (사)한국지역개발연구원 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전국 태조 이성계 역사문화자산 중 76%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다수가 전주에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관광거점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 3주제발표에 나선 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태조 어진, 조선건국설화, 전주한옥마을 등 전북도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선 역사자원이 보존되고 있다"면서 "태조 이성계의 역사자산과 조선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태조 이성계 전당’과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지자체 관계자들도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원(문화안전소방위원회)은 "태조 이성계 자산을 활용해 실감콘텐츠, 영화, 게임 등 융합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으며 박금희 전주시청 문화유산과장은 "전주시가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태조 이성계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관광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선 이성계리더십센터 연구소장은 "태조 이성계를 통일 대한민국 통합의 아이콘으로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고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유적 사진전, 전북특화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태조 이성계의 건국과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전북의 광역단위 지역브랜드로 적극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고 정세량 이성계리더십센터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고 한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태조 이성계의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고찰하는 국회포럼이 진행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앞으로 전주와 전북이 태조 이성계의 호국·개국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조선문화의 정수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은 정동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성계리더십센터(센터장 정세량)가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전주이씨대동종약원·농협중앙회전북본부·영농조합법인선우바이오가 후원했다.
[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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