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한덕수…당정협의서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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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의료계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모든 주제를 열어 놓자고까지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요.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일단 2025학년도 정원 문제는 절대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한동훈 대표는 지금 상황이 그렇게 한가하지가 않다며 격론까지 벌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강 위원님 어떻습니까? 지금 어떻게 된 것입니까? 어제 분위기를 조금 전해주시죠.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일단 고위당정협의회에 있어서는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대해서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것을 꼭 갈등으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미 수시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원서 모집이 되어가고 있었고. 이것에 대해서는 교육계의 혼란이라든지, 이러한 것 때문에 변경이 가능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여요. 왜냐하면 2026학년도부터 유예하는 것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 측에서 제안을 했을 때, 처음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대통령실에서는 검토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가 지금은 그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유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의료계가 테이블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쨌든 테이블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증원에 대해서도 유예하는 부분을 일단은 테이블에 올리자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결정을 한다거나,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결국에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의료계를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당정 간의 갈등으로 크게 언론에 보도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저는 조금 유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잠깐 간단히 말씀드리면 여야의정 협의에 있어서도 야당과의 관계가, 야당이 지금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데. 여당 내부에서, 여당과 당정 간에 있어서 이렇게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보였을 때 국민들께서는 불안해하실 수밖에 없거든요. 여기에서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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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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