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北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오늘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하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언제 이 시설을 시찰했는지 구체적인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일단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상 처음 공개한 우라늄 농축 시설인데, 국제사회가 지금 굉장히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시설이 도대체 어떤 곳이고, 이것을 공개한 의도가 무엇인지 지금 많이들 해석을 하고 있죠? 어떻게 보십니까?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북한이 그동안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활용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고, 지금까지 6차례 핵 실험도 했죠.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에서 늘 관심을 가졌던 것은 고농축 우라늄을 과연 북한이 스스로 추출할 수 있을까, 그러한 시설들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서 북한도 실무를 공개하지는 않았고 말로만 언급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현장을 사진으로 보여준 것이죠. 이번에 우라늄 농축 장비들을 공개한 것은 7차 핵실험을 한 것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던지는 위험 메시지가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