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 '세계유산산업전' 참여…사업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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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0~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알렸다.
10~12일에는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 홍보 부스도 운영하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매장유산국비발굴단의 조사 현장 및 발굴 유물의 성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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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0~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최한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에는 9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7명의 인턴을 배출한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국가유산 산업 인턴 등 약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 발표, 참여 인턴과 기업의 사례 발표,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국가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은 2022년 시작해 현재까지 405개 기업에서 532명의 인턴을 배출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국가유산 산업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 인력을 활용한 혁신과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12일에는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 홍보 부스도 운영하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매장유산국비발굴단의 조사 현장 및 발굴 유물의 성과를 알렸다. 큰 주목을 받았던 2016년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구구단 목간’, 2021년 경주 탑동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최장신 인골, 2024년 경주 사라리 유적에서 발굴된 청동거울 등을 소개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연구원들은 관람객에게 매장 유산 및 발굴 현장을 설명하고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 현장 상담 시간을 가졌다. 국비지원 발굴조사에 대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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