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손흥민 '콘서트 취소 민원' 불똥 속 "공연 줄어드는 것 아쉬워" 심경

이우주 2024. 9. 13.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취소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월드 투어에 한창인 근황이 공개됐다.

태국 공연을 앞두고 태국 곡 커버를 준비한 아이유는 "다른 건 큰 걱정이 아닌데 커버곡이 첫사랑이라는 뜻이다. 그 곡을 계속 들으면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생일 라이브 했을 때 채팅하시는 팬 분이 커버곡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더라"라며 "제가 너무 헤매는 부분이 많고 어려운 발음을 집중공략해서 바보 같다. 그래서 안 했는데 그런 걸 해달라 하셔서 커버곡은 이번 투어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커버곡 연습하는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취소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월드 투어에 한창인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나 커버곡 연습하느라 밤 새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아이유는 태국 방콕의 호텔에서 카메라를 켰다. 아이유는 "자려고 하다가 지금 12시다. 한국 시간은 2시일 텐데"라며 "이제 해외 공연이 10개 남았다. 그래서 하루하루 공연이 줄어드는 게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카메라를 켰다"고 밝혔다.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본 아이유는 "다크서클 장난 아니다"라며 얼굴을 가리기도. 태국 공연을 앞두고 태국 곡 커버를 준비한 아이유는 "다른 건 큰 걱정이 아닌데 커버곡이 첫사랑이라는 뜻이다. 그 곡을 계속 들으면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생일 라이브 했을 때 채팅하시는 팬 분이 커버곡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더라"라며 "제가 너무 헤매는 부분이 많고 어려운 발음을 집중공략해서 바보 같다. 그래서 안 했는데 그런 걸 해달라 하셔서 커버곡은 이번 투어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커버곡 연습하는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아이유는 "발음이 엄청 어려웠다. 이게 제일 걱정이다. 리허설을 세 번 했는데 마지막만 마음에 들고 쉽지 않더라"라며 "연습한 나를 믿는다. 근데 이러고 틀려. 근데 여러분 아시냐. 가끔 노력도 배신한다. 그때 조금만 더 연습할걸 후회하는 거보다 배신감을 느끼는 게 차라리 낫다"고 밤새 연습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유는 커버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아이유는 "너무 떨렸다.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연습하면서 너무 행복했다"며 태국어로 인사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9월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개최한다.

그러나 손흥민이 지난 5일 2026년 월드컵 예선 경기 후 "오만 원정 경기의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 좋다. 홈에서 할 때 개선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하자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관리를 위해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