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뮌헨 이적설' CB 재계약 안 하면 매각...김민재 경쟁자로 내년 합류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9.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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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팔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의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매각할 것이다. 아라우호의 현재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계약 연장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라우호 측은 재계약 의사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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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팔 예정이다.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의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매각할 것이다. 아라우호의 현재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계약 연장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라우호 측은 재계약 의사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1999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센터백이다. 우루과이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 바르셀로나 B팀(2군)에 입단했다. 조금씩 경험치를 쌓은 그는 2019-20시즌부터 1군에 콜업되기 시작했고, 현재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


2022-23시즌에는 부상으로 100일 가량 결장했음에도 스페인 라리가 2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했지만 10월부터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중앙 수비수들 중에서는 쥘 쿤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리그 기준 1,996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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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호의 강점은 풍부한 큰 무대 경험과 3백, 4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비진을 이끌 리더로도 평가 받는다. 아라우호는 2년 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하게 됐다. 당장 계약이 끝나는 건 아니지만 이제 슬슬 재계약 관련 대화가 오갈 시기다.


당초 아라우호는 뮌헨과 이적설이 있던 선수였다. 시즌 도중에도 뮌헨이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아라우호가 이적을 원치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한 뮌헨이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다. 아라우호 역시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잡기 위해 우루과이 선배인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영국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이용해 아라우호의 뮌헨행을 막았다. 아라우호는 올여름 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빅클럽으로 가길 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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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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