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쉼 없이 달려도 팬♥에 재충전, 연말 신인상 향해 쭉 달릴게요!”[한복 인터뷰②]

김원희 기자 2024. 9.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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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인터뷰①]에 이어서.

걸그룹 유니스 멤버들이 추석을 앞두고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4. 정지윤 선임기자



진현주의 말대로, 유니스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그야말로 쉼 없이 달려왔다. 데뷔에 앞서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했고, 데뷔하고는 6개월간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음악방송 활동은 물론 일본과 필리핀에서의 팬사인회까지, 알찬 시간을 보냈다.

진현주는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일이 없던 날이 없다. 최근에는 일본에 당일치기 일정을 갔다가 돌아와 시상식에 가는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어떻게 했지?’ 싶은데, 막상 일정을 소화할 때는 괜찮다. 아무래도 팬들을 만나니까,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만족감과 에너지가 충족돼서, 힘이 들어도 다시 충전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걸그룹 유니스 멤버들이 추석을 앞두고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4. 정지윤 선임기자



무엇보다 유니스는 멤버 중 진현주만이 2001년생 성인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는 다부진 각오로, 리더이자 맏언니인 진현주는 더 큰 책임감으로 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책임이 막중하겠다”는 말에 진현주는 “너무나도 그렇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17살 친구들과는 나이 차이가 크게 안 날 줄 알았는데,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 나이가 그 나이더라. 예전의 저를 보는 느낌이라, 예전에 (그룹에서)언니들이 나를 보는 느낌이 이랬겠구나 하고 느꼈다”며 “앞서 데뷔를 했던 경험도 있고 하니, 멤버들이 덜 힘들도록 열심히 머리를 쓰고 있다. 덜 붓는 방법이나 사진 찍을 때 예쁜 각도 같은 소소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걸그룹 유니스 멤버들이 추석을 앞두고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4. 정지윤 선임기자



진현주와 무려 10살 차이가 나는 막내 임서원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해 열심히 학교에 다니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학업은 학생의 기본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가 숙소에서부터 한 시간 거리라 힘들기도 하지만, 숙소 생활을 하며 스스로 일어나고 밥을 챙겨 먹고 하는 걸 보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09년생으로 아직 중학생인 오윤아 역시 “시간이 나는 날은 수업을 전부 듣고 있고, 스케줄이 있는 날은 최대한 수업을 듣고 조퇴를 하려고 한다”며, 그룹 활동과 학교생활 모두 충실히 하고 있음을 알렸다.

나나는 아이돌 연습생이던 중학생 시절부터 홈스쿨링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 다니며 드라마에서 보던 ‘청춘’ 같은 느낌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다. 한국에 오게 되면서 포기해야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해, 꿈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걸그룹 유니스 멤버들이 추석을 앞두고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4. 정지윤 선임기자



달콤한 4일간의 추석 연휴를 마치고 나면, 다시금 숨 가쁜 여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달 컴백 활동에 앞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던 가운데, 지난 3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첫 신인상을 거머쥐며 ‘N관왕’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진현주는 “데뷔 6개월 만에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유니스가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꼭 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윤아는 “‘에버애프터(팬덤명)’ 분들도, 또 다른 많은 분도,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건강하고 재밌고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다. ‘너만 몰라’ 활동을 사랑해주셔서 고마웠고, 멤버들도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고 인사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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