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호우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122억 추석 전 지급

김민수 기자 2024. 9.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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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에 총 122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농작물·가축 피해농가에 89억원 ▲농기계·설비 피해농가에 33억원으로 총 122억원이 피해 농가에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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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호우 피해 농가에 신속 지원
민생 회복 위한 도 차원의 신속 대응
[완주=뉴시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집중 호우피해지역인 완주군 소재 화산면에 위치한 축산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사 피해를 입은 농가주를 위로했다. 이어 화산면에 위치한 고산천 지방하천 붕괴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24.07.17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에 총 122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8일부터 19일까지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2299.1㏊가 침수되고, 가축 24만4918두가 폐사했으며, 농기계·설비 1만552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농작물·가축 피해농가에 89억원 ▲농기계·설비 피해농가에 33억원으로 총 122억원이 피해 농가에 지급됐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725농가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553농가에 131억원 규모의 경영자금 지원 등 간접 지원도 추가로 실시한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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