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위문품 전달…25년 연속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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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 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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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 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9만9000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했다. 누적 금액으로 따지면 7억 원이 넘는 규모다.
윤택훈 부영그룹 비상계획관은 지난 3일 육군 1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번 선물로 장병들이 풍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군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위문품 수령 부대인 22·25사단과 지난 1997년 첫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통해 민·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역 후 사회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사진)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2015년 6·25 전쟁 참전국 용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용산 전쟁기념관에 2.7m 높이의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안보의식과 역사관 인식을 위해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의 날씨와 전황, 국내외 정세를 역사적 사실 그대로 기록한 ‘우정체’ 형식의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1000만권 이상을 군에 보급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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