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미래성장 견인 정부예산 확보 총력전

2026~2027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지난 12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2026~27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민선식 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실현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2026~2027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민선식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발굴한 총사업비 6257억원 규모 48개 신규사업의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분야별 사업 현황은 ▲지역개발(5건, 441억원) ▲미래농업(6건, 580억원) ▲정주여건(14건, 1095억원) ▲지역경제(1건, 12억원) ▲문화관광(13건, 3106억원) ▲교육복지(8건, 1022억원) ▲기타(1건, 1억원) 등으로 문화관광 분야가 전체 사업비 중 4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시는 이번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정책방향의 면밀한 분석을 추진하고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을 연말까지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발굴사업에 대해 전북자치도와 중앙부처 대상 설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 활동을 통해 최우선적인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부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사업들은 남원시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회 방문 등 매주 남원시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출장을 이어가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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