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놀러왔다가"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20대 1명·10대 2명 체포

홍수영 기자 2024. 9.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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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제주시에서 금은방 절도사건이 벌어져 피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들은 이날 새벽 2시10분 쯤 제주시 한 금은방에서 돌을 던져 유리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순금 팔찌 등 600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추적 끝에 사건 발생 2시간30여 분만인 새벽 4시48분 쯤 제주시내 모텔에 숨어 있던 피의자 3명을 모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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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1명과 10대 남성 2명이 검거됐다. 사진은 피의자가 13일 새벽 2시10분 쯤 제주시 한 금은방에서 돌을 던져 유리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순금 팔찌 등 600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고 있는 모습.(제주동부경찰서 제공)2024.9.13/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3일 새벽 제주시에서 금은방 절도사건이 벌어져 피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10대 남성 2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이날 새벽 2시10분 쯤 제주시 한 금은방에서 돌을 던져 유리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순금 팔찌 등 600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 시 이용한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추적 끝에 사건 발생 2시간30여 분만인 새벽 4시48분 쯤 제주시내 모텔에 숨어 있던 피의자 3명을 모두 검거했다. 피해품도 모두 회수했다.

피의자들은 2주 전 관광차 제주에 들어왔다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범행 후 바로 제주를 떠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중 1명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경찰은 추석 명절 편의점 및 무인상점, 금은방 등 침입 절도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도주 차단 등을 위해 공항 및 항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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