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도전정신 계승"…'신격호 창업대회' 심사위원단 선정

최태범 기자 2024. 9.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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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신격호 창업대회)의 심사위원에 벤처투자 업계 심사역과 대학교수, 기업임원 등 총 17명의 전문가들이 선정됐다.

신격호창업대회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내건 창업경진대회로, 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한국경제를 선도하고 부흥시킬 청년 창업가인 '리틀 신격호'를 발굴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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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신격호 창업대회)의 심사위원에 벤처투자 업계 심사역과 대학교수, 기업임원 등 총 17명의 전문가들이 선정됐다.

13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심사위원에는 (가나다순)△권대규 전북대 바이오메디칼공학부 교수 △김승현 신한벤처투자 이사 △김용설 인라이트벤처스 상무 △노경욱 iM투자파트너스 상무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대표 △안중권 인라이트벤처스 상무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래혁신단 단장 △임문택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정한나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 △조성우 원익투자파트너스 상무 △황조혜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신격호창업대회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내건 창업경진대회로, 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한국경제를 선도하고 부흥시킬 청년 창업가인 '리틀 신격호'를 발굴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한다.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창업한 신격호 회장은 1960년대 귀국 후 기업보국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롯데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내며 한국경제의 초석을 다진 대한민국의 창업 1세대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다.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전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과학기술 기반 유망 청년 인재의 창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구분해 시상한다. 대회의 총상금은 1억600만원으로, 대상 1200만원, 최우수상 7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200만원, 특별상 600만원이다.

시상은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문화 △서비스 △금융 등의 분야와 △과학기술 기반 △임팩트 △기타 등 2개 분야 및 대학(원)생과 일반인의 2개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롯데장학재단은 상금 외에도 수상팀이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별도의 데모데이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지원을 제공합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600억원 펀드를 운용하는 인라이트벤처스는 투자연계 프로그램 서류심사 면제 혜택 및 IR 기회를 마련한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AC패스파인더는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투자 IR 기회를 부여한다.

롯데벤처스도 수상팀이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서류평가를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롯데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신격호 회장은 사업의 발전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나라와 국민의 삶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뜻을 기억하고 후대에 남기기 위해 신격호 창업대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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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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