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양시, '드론·UAM 산업' 육성…"미래경쟁력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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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UAM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하고 세계적인 국제전시장 킨텍스를 보유하고 있어 드론·UAM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UAM 산업 육성을 위한 K-UAM 실증, 드론밸리, UAM 정비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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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UAM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는 2021년 드론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드론 실증도시 △대덕드론비행장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UAM 산업 육성 연구용역도 시작했다. 10월엔 고양 드론·UAM 박람회도 개최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시작하는 국토부 K-UAM 실증 2단계 사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의회도 드론·UAM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지난 6일 권용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 고양드론밸리·드론방위산업단지 조성 추진
시는 올해 11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드론통합관제시스템(G-UTM)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산불 감시, 재난 대응, 실종자 수색, 정기 순찰, 안전관리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드론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신동에 건립되는 평생학습관 4~7층 기업 입주시설에 드론 기업을 유치해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드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은 항공 촬영, 안전진단, 물류배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방위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드론MRO센터, 드론종합훈련센터, 대드론시스템 검증시설 등 방산드론 전문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방위산업단지에는 인증기관, 유지보수 정비 전문기업 등 10여개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드론기업, 항공대학교, 국방부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 관·산·학·군 협력사업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건물 부지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 유치를 제안하고 방위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K-UAM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실증사업 시작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K-UAM 2단계 실증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K-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2단계는 수도권 도심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K-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했고 1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2-1단계인 청라~계양 아라뱃길 구간에서 실증을 진행한 후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노선에서 실증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킨텍스 인근에 K-UAM 버티포트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UAM은 친환경 도심형 항공기 등장으로 신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프라 구축, 운항, 교통관리, 서비스, 기체 제작·정비 등 다양한 파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26년 UAM 실증참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시범운용 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K-UAM 실증사업을 통해서 킨텍스~김포공항 노선 시범운항을 시행하고 기체제작사 실증과정을 위한 부지 마련과 행정적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하고 세계적인 국제전시장 킨텍스를 보유하고 있어 드론·UAM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UAM 산업 육성을 위한 K-UAM 실증, 드론밸리, UAM 정비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순혁 기자(wassw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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