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산 또 오른다…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 3.3% 인상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9.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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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 만에 3.3% 오르면서 새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오른다.

국토부는 매년 3월1일과 9월15일 두 차례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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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비·노무비 인상 영향…인상률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 만에 3.3% 오르면서 새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오른다. 국토부는 매년 3월1일과 9월15일 두 차례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고 있다.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9월 190만4000원, 지난해 9월 197만6000원으로 1년 새 6.6% 상승했다. 이번 인상률은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따라 2021년 9월(3.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상분은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 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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