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넘긴 '용감한 형사들', 시즌 4도 통할까…송은이→김선영 바톤 터치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용감한 형사들'이 시즌 4를 방영하며 장수 프로그램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다.
13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MC 김선영이 새롭게 합류하며 안정환, 이이경과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호흡을 맞춘다.
이날 권 프로파일러는 "'용형'을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큰 힘이 된다"며 "범죄를 잘 이해하고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데, 앞으로도 준비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사건이 무겁기 때문에 '이걸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 많나'싶은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변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시더라. 이 어려운 시기에 시즌 4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분들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새로 투입이 됐다.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봐 긴장하고 있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이이경은 "김선영이 들어와서 안심이 된다. 역할을 나눌 수 있지 않나"라며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시즌 4까지 오면서 출연자들 모두 자신의 역할이 안정적으로 자리잡힌 모습이었다. 권 프로파일러는 자신의 활약한 부분에 대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매력이지 않을까. 형사들이 어려움 속에서 수사를 하는데, 같은 경찰 출신으로서 공감해주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용형'의 주인공은 형사들이다.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제일 중요한 것은 형사님들이다. 형사님들 덕에 시즌 4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공감했다. 이이경은 "누구보다 공 드리블을 침착하고 냉정하게 해주시는 분들이 F의 감성으로 사건에 공감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 그리고 선영 선배님도 이렇게까지 분노하실 줄은 몰랐다. 아직도 기억하는 게 '아이 쓰레기'라는 말을 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영은 "촬영을 3번 정도 했는데, 정말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졌다.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률 1%를 넘기며 E채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용감한 형사들'. 이번 시즌에도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자신감이 넘쳤다.
권 프로파일러는 "1.5%가 넘으면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온 사건의 담당 형사 분들 3분을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1%는 무조건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가 넘으면 우리 팀 모두 하와이에 데려가겠다"며 농담했다. 그러더니 "1.5%가 넘는다면 여태까지 나왔던 형사님들을 소고기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가 넘는다면 해외편을 찍어보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이경과 김선영은 "1.5%가 넘으면 추첨을 통해 그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을 드리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 시즌 4'는 9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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