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외 세계유산의 제주 나들이’ 전시 개최

9/13~10/28,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최 기념 해외 유산 초청전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해외 세계유산의 제주 나들이’ 전(展)을 개최한다.

해외세계유산 '하와이 국립공원 스트롬볼리안 분출'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번 전시는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세계유산 지역을 제주에서 만나볼 기회로, 내달 11일 열리는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시는 해외 자매결연 지역별 포토존, 사진 및 영상, 기념품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각 세계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해외 세계유산 지역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외세계유산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현재 7개 세계자연유산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내달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 기간에는 말레이시아 사바공원청과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7개 세계자연유산 지역은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 △뉴질랜드 통가리로국립공원 △일본 시라카미산지 △호주 태즈매니아야생지대 △북아일랜드 자이언츠코즈웨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국립공원 △중국 태산이다.

‘해외 세계유산의 제주 나들이’ 전시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해외 세계자연유산의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라며,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기념하는 특별전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로비에서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화보집 ‘어둠에서 빛으로... 14㎞의 여정’ 발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