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지지율 20%·국힘 28%…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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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연령별 지지율은 5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6%포인트 내린 16%, 60대는 3%포인트 내린 32%로 나왔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보다 3%포인트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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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8%로 동반 최저치를 보였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윤 대통령 부정평가의 주된 이유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 부정평가는 7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는 기존 최저치였던 5월 5주차의 21%보다도 1%포인트 낮다. 부정평가는 5월 5주차와 같은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1%, 대구·경북(TK)은 2%포인트 내린 35%, 부산·울산·경남(PK)은 4%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났다. PK 지지율은 4주 연속 내렸다.
연령별 지지율은 5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6%포인트 내린 16%, 60대는 3%포인트 내린 32%로 나왔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보다 8%포인트 하락한 37%로 부정평가(48%)보다 11%포인트 낮았다. 18~29세 지지율은 13%, 30대는 18%, 40대는 8%로 청장년층 지지율은 10%대 내외로 낮게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안정적’(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 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6%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보다 3%포인트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9615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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