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검찰의 이재명 제거 공작, 일제 명성황후 시해작전 방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13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야쿠자를 동원해 자행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같은 추악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정상적 사법 원리를 무차별 유린하며 상대의 수장을 제거하려는 연성 친위 쿠데타가 이재명 대표 수사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13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야쿠자를 동원해 자행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같은 추악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정상적 사법 원리를 무차별 유린하며 상대의 수장을 제거하려는 연성 친위 쿠데타가 이재명 대표 수사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일 매국 정권의 칼잡이 검찰에겐 정적 제거를 위해 어느 만행도 자행한 야쿠자의 피가 흐르나 보다”라고도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강경 발언은 오는 10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내놓은 여론전 성격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 대표가)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증언과 기록을 조작한 선거법 수사, 참고인 조사 내용을 조작한 대장동 사건 수사, 대화 내용을 왜곡 발표해 악마의 편집을 한 위증교사 수사, (이 대표가) 보지도 못한 리호남에게 돈을 줬다는 귀신 영화 수준의 대북송금 수사 등 윤석열 검찰이 쌓은 증거 조작의 모래성은 다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지검 규모의 검사들을 동원해 2년 반 가까이 이재명 제거 작전을 벌여온 정치 검찰 앞에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과 10년 이하 징역의 모해·위증교사죄 처단 등 법적 심판”이라고 덧붙였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토론 뒤 해리스 47%-트럼프 42%…“해리스 더 품위 있고 도덕적”
- 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20%…취임 뒤 최저치
- [영상] 울릉도 46년 만에 기록적 폭우 300㎜…“우리집 어떡해”
- ‘대통령실 이전 공사비 뻥튀기’ 경호처 간부‧브로커 구속
- ‘윤 관저’ 일단 공사→금액 맞춘 내역서…불법 위에 지었다
- [현장] 한동훈 서울역 인사에 등장한 해병대 “특검법 발의하라”
- 검사 출신 김웅 “나였으면 김건희 기소”…‘도이치 돈줄’ 유죄 후폭풍
- 퇴임 이원석 “검찰 악마화-만능키…두 쪽 비난서 책임감으로 버텨”
- ‘베테랑2’ 사전 예매량 60만장…천만 고지 성큼
- “김건희 가만히 계시라” 비판에 대통령실 “꾸준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