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역서 귀성인사‥결식아동 도시락 봉사·이태원유족 위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하고 시민들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 대표는 팸플릿을 통해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들이 많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해병대 군가를 부르면서 한 대표 측 지지자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찰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서울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에서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봉사활동을 했고, 추 원내대표는 따로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 집'에서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6603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