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민 "국제공항 활성화, 오색케이블카 설치 최우선"

이순철 기자 2024. 9. 13.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양군민은 지역 내 최우선 사업으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군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설문조사에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군민들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사업이 지역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 편성 설문조사
[양양=뉴시스] 양양국제공항 모습.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민은 지역 내 최우선 사업으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군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설문조사에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8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1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전화와 군청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진행됐으며 모두 509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설문항목은 13개 항목으로 재정여건 개선방안, 재원의 효율적 배분, 중점 투자분야, 미래발전 핵심사업분야, 최우선 투자사업, 군정추진 만족도 등이다.

설문 참여자를 보면 60대 이상이 50.5%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양양=뉴시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조감도.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조사에는 50대(19.1%)와 40대(13.2%)가 뒤를 이었고 남성 263명(51.7%), 여성 246명(48.3%) 으로 성비는 비슷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3.3%), 일반회사원(14%), 주부(13.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 결과, 우선 투자 분야로는 관광·문화·예술·체육분야(36%)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역 및 도시개발 분야(17.9%),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14%), 기업유치 등 산업분야(12.1%)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분야, 도로·교통분야는 6~7%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 또한, ‘문화·레저 등 지역관광활성화 및 마케팅강화’(40.7%)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관광·문화·체육 분야 인프라 확충으로 방문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양양군 현안사업 중 우선 투자대상 사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2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21.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도시개발 사업(17.7%), 서핑산업 활성화(15%) 순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사업이 지역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꼽았다.

재정여건 개선 방법은 중앙 지원 예산확보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경상경비 절감 등 예산절감 노력(21.4%)과 기존 투자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재점검(18.5%)이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군정추진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0.2%, 보통 48.7%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는 9월 중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예산의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가용재원 범위 내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이전재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