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일정] 8월 뉴욕 제조업지수 -4.7…7월 -6.6에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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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한 주, 꼭 챙겨봐야 할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먼저 월요일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증시가 모두 문을 닫습니다.
예정된 일정 가운데에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이번달 제조업 지수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달엔 마이너스 4.7로, 7월보다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어서 이번달 수치가 얼마나 더 개선됐는지, 또는 나빠졌는지가 관건입니다.
화요일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화요일,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운명의 회의'가 시작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시작하는데요.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에는 이견이 없는데, 그렇다면 얼마나 내릴 것이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0.25% 포인트 인하를 점치는 확률이 높지만, 0.5% 포인트 '빅컷' 예상도 살아있는데요.
연준 내 '비둘기파'와 '매파'가 격론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열리는 날 새벽에 발표됩니다.
경제지표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관건입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수치죠.
지난달에 나온 7월 지표는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렸는데요.
전월 대비 무려 1%, 전년 대비 2.7% 급증한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이 깜짝 놀랐죠.
이번에는 어떨지, 체크하시고요.
이밖에 전미주택건설업 협회가 발표하는 9월 주택가격지수도 관심입니다.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 주택시장 지표 발표가 이어집니다.
8월 주택 착공건수와 건축허가 수치가 나오는데요.
미국 주택 시장 흐름을 봐야 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직결된 요인이고, 특히 먹고사는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된 미국 대선의 매우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죠.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앞서 양호한 소비지표에 경기침체 불씨가 사그라드는 듯했지만, 곧바로 이 건설지표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나오면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유로존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나옵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전년 대비 2.2% 상승으로, 7월 2.6%에서 상승폭이 더 둔화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대로 확정될지, 지켜보시죠.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밤잠 설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새벽 3시, 미 연준이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대 관심은 금리인하 폭입니다.
0.25% 포인트냐, 0.5% 포인트냐, 시장이 숨죽이고 기다리는 결과인데요.
연준의 방향 전환, 피벗이 드디어 시작되는, 엄청난 변화가 금융시장을 강타할 텐데, 첫 발을 어떻게 떼느냐에 따라 증시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결과 발표 30분 뒤,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인하 속도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경제전망까지 챙겨야 합니다.
목요일은 연준 일정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지난달 초, 5%로 0.25% 포인트 내렸죠.
이번엔 유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은행도 움직입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데요.
금요일 일정 짚으면서 다시 말씀드리죠.
지표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매매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관심입니다.
금요일로 넘어갑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최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로 일본의 금리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는데, 이달 초,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경제와 물가 흐름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일단 이번엔 금리가 유지되고 12월에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를 발표합니다.
7월 깜짝 인하 뒤, 지난달엔 유지했고, 이번 달에도 동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중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 건 맞습니다.
그리고 애플 아이폰 16의 국내 판매가 이날 시작됩니다.
초반 소비자 반응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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