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광화문 랜드마크 매각 속도…주관사에 CBRE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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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투자청(GIC)가 보유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광화문 랜드마크 오피스인 '서울파이낸스센터(SFC)'가 매각 속도를 낸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SFC의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를 전일(12일) 선정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였던 당시 GIC는 3500억원에 SFC를 사들였다.
GIC가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면 약 1조10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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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SFC의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를 전일(12일) 선정했다.
지난달 SFC 매각을 공식화한 GIC는 부동산 컨설팅 및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SFC는 GIC가 200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수한 건물이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였던 당시 GIC는 3500억원에 SFC를 사들였다.
SFC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CBD)의 트로피에셋(상징성 있는 자산)으로 꼽힌다. 지하 8층~지상 30층, 연면적 11만9646㎡ 규모로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해 예상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 후반대~4000만원 초반대로 업계는 예상한다. 연면적 환산 시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GIC가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면 약 1조10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GIC는 앞서 보유한 CBD 오피스 우량 매물을 매각하며 엑시트(자금회수) 시동을 걸었다.
올해 초 연면적 2만9481.7㎡ 규모의 ‘더 익스체인지 서울’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코람코자산운용이 더 익스체인지 서울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설정하는 펀드에 국민연금이 약 2500억원 대의 에쿼티(자금)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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