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kg 시누이 다이어트 영상에…미나♥류필립, 성희롱·모욕 피해 "벌 받아야"

▲ 출처|미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악플러를 향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나와 류필립은 유튜브 채널 'Feelme 필미커플'을 통해 12일 '성희롱, 모욕, 패드립하신 분들 이 영상 절대 시청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악성댓글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미나가 몸무게 144kg에 이른다는 류필립의 누나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며 이 과정과 댄스영상 등을 유튜브와 SNS 등에 공개했는데, 이에 악플이 달리자 대응키로 한 것.

류필립은 "최근 아내가 제 누나와 다이어트를 시작, 그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렸다"며 "악플과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돼 솔직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댓글 쓰는 게 자유이긴 하지만 선을 넘는 경우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제 가족을 존중해 좋은 뜻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욕만 먹고 있다"면서 "쌍욕도 있고 성희롱도 있다. 심한 악플은 조만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라고 선 넘은 댓글들을 직접 거론했다.

미나 또한 개인 SNS를 통해서 "너무 심한 댓글들이 지금도 올라오고 있다. 지우다 지쳐서 그냥 뒀는데 남편이 참다못해 고소한다고 한다"며 "저는 마지막으로 한 번의 기회는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미나는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으면 저런 심각한 악플을 다는지.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이지 않나"라며 "시누미 맥인다는 댓글은 수지누나한테도 상처다. 수지누나 댄스 영상에 심한 댓글이. 수지누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건강해지고 이뻐지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물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미나와 15kg을 감량한 시누이 수지 씨. 출처|미나 인스타그램

미나와 가수 류필립은 1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한 연상연하 부부다. 이들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부부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몸무게 144kg가 됐다는 류필립 누나 수지 씨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류필립의 누나는 2주 만에 15kg을 감량했다며 지난달 말 근황을 알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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