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돌려놔" 뉴진스 등판...와르르 무너지는 하이브 주가 [지금이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12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 떨어진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6.15% 하락한 16만 32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보다 2,100원 하락한 16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의 핵심 지적재산인 뉴진스와의 분쟁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1일 오후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했습니다.
멤버 전원이 하이브와 방 의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뉴진스 걸그룹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진스 멤버 해린은 라이브 방송에서 "그 사람들(하이브 혹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며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제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지난 4월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해임됐습니다.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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