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미 13개국 화재 건수 34만 6천여 건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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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산불로 황폐한 남미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습지인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부터 볼리비아의 건조림에 이르기까지 현지시간 11일까지 집계된 산불 건수가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의 연구 기관(INPE)이 분석한 위성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까지 남미 13개국에서 34만 6천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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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산불로 황폐한 남미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습지인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부터 볼리비아의 건조림에 이르기까지 현지시간 11일까지 집계된 산불 건수가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의 연구 기관(INPE)이 분석한 위성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까지 남미 13개국에서 34만 6천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2007년 기록인 34만 5천여 건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남미에선 대개 9월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 달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국가는 브라질과 볼리비아이며 페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연이은 폭염으로 남미 국가들은 지난해부터 잇단 산불과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남반구에서는 아직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의 기온이 섭씨 32도(화씨 9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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