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열풍 주역 이주은 대만행?… "여기오면 더 행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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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고치다 무심하게 일어나 KIA 타이거즈 응원단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치어리더 이주은(20)이 대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2022년부터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춤은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러디도 다수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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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고치다 무심하게 일어나 KIA 타이거즈 응원단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치어리더 이주은(20)이 대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만 이티투데는 지난 12일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주은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이 한국 치어리더들을 돈으로 데려간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언급한 매체는 국내 치러이더들의 계급 문화, 낮은 보수 등을 꼬집으며 “대만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뺏긴다고 생각하기 전에 처우를 개선하라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이미 대만 6개 구단 중 5개에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1년 새 10명의 한국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이적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한 이다혜(25) 치어리더는 현지에서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었다. 올해 가수로도 데뷔했다. 치어리더 안지현(27) 역시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푸방 가디언스 치어리더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주은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지난 7월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측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주은 등은 당시 현지에서 ‘삐끼삐끼춤’을 선보였다. 2022년부터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삐끼삐끼 춤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7일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우 여유로운’ 춤 동작을 추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SNS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시청자 수백만명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춤은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러디도 다수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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