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수해 이웃에 국민성금 102억원 지원

희망브리지 봉사단이 수해 이재민을 위로하는 모습.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전국 13개 지역 4732세대에 국민 성금인 의연금 101억9400만원을 구호금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 지급상한액은 정부 고시인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에 따라 지급한다. 사망·실종자 유족 1인당 2000만원, 부상자 1급부터 7급까지 1000만원, 실거주 주택 전파 세대당 1000만원, 실거주 주택 반파 세대당 500만원 등이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모금에 동참해 주신 기업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 그리고 국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께 작지만 따듯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