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브라질에 5년 연속 공급"
김기송 기자 2024. 9.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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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낙찰돼 5년 연속 공급하게 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병)을 단독 공급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브라질 법인을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 안정적인 공급망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입찰기간 공급 물량을 기준으로 최대 25%까지 제약사에 추가 공급을 요청할 수 있는데,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안에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연방정부와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허쥬마를 비롯한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유지하면서 올 하반기 출시를 계획 중인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으로 성과가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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