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용산역서 귀성 인사…이재명 "국민 상황 어렵고 불편"
김상민 기자 2024. 9. 13. 11:18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 인사차 용산역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인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귀성 인사 현장에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나와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도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조 대표는 "민생이 어렵고 정치 상황 역시 많은 분노와 실망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추석 연휴만큼은 다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조국혁신당은 우리가 할 일을 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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