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0%…"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한국갤럽

김태인 기자 2024. 9.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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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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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0%로 일주일 전보다 3%p 떨어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사이 3%p 오른 7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5주차 2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다섯 달째 2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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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라며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물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15%, '의대 정원 확대' 14%, '전반적으로 잘한다'·'결단력·추진력·뚝심'·'주관·소신' 각 5%, '외교' 4%, '김건희 여사 문제' 3% 등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18%로 2주 연속 가장 컸고, '경제·민생·물가' 12%, '소통 미흡' 10%, '독단적·일방적' 8%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사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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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경선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국민의힘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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