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조성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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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착상을 활용한다.
서울시는 건축, 도시, 조경을 비롯한 디자인, 역사·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학부생들 20여명을 선발해 오는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4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 : 함께 그리는 공원도시 용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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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착상을 활용한다.
서울시는 건축, 도시, 조경을 비롯한 디자인, 역사·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학부생들 20여명을 선발해 오는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4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 : 함께 그리는 공원도시 용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그림과 영상,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참가자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착상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참가자들은 27일 용산공원 둘레길 산책 구간 답사,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상담 등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후 최종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사진과 영상에 담겨 향후 전시물로 활용된다.
전문가로는 김홍렬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 이사, 건축 분야 이준형 도시공감협동조합건축사무소 소장, 조경 분야 나창호 채널그린 대표 등이 참여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미래 용산의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용산공원과 주변지역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용산공원은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이, 해방 후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곳에 조성된다.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용산기지가 반환되고 있다. 이곳은 여의도보다 큰 국가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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