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에 무기수출한 돈으로 핵 개발 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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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로 수출한 무기 덕에 얻은 자금과 기술을 바탕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비축 무기 외에 신규 생산 무기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북·러 관계가 더욱 밀착하고 있다.
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미사일 중에는 올해 생산된 미사일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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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북한이 러시아로 수출한 무기 덕에 얻은 자금과 기술을 바탕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비축 무기 외에 신규 생산 무기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북·러 관계가 더욱 밀착하고 있다. 반면 북·중 관계는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이어 13일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며 핵 무력을 과시했다.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에도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배경에는 러시아의 자금과 기술 지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은 역시 제재로 무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에 미사일, 탄환 등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
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미사일 중에는 올해 생산된 미사일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축 무기 외에 신규 생산 무기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12일 발사한 SRBM을 두고도 “러시아 수출을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 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우주·생물·평화적 원자력·인공지능·정보기술 등 과학기술분야 교류와 협조 발전 및 공동 연구 적극 장려’를 명시한 바 있다.
이처럼 밀착하는 북·러 관계와 달리 북·중 관계에서는 다수의 이상 징후들이 확인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공안, 해관, 해경을 동원해 접경 지역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밀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해관 당국은 최근 유럽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향하는 밀수품을 압류했는데 여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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