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尹 대통령 지지율 20% ‘취임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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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0%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13일 나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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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0%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13일 나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9월 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평가는 7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8%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물가(12%), 소통미흡(10%), 독단적·일방적(8%)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5%)와 의대 정원 확대(14%)가 상위에 올랐다. 부정과 긍정 평가 이유로 정부의 의료개혁이 나란히 꼽힌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찍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로 직전 조사(9월 3∼5일·31%)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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